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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존경합니다"…故 김지영 향한 애도 물결


故 김지영, 19일 별세…박은혜-여현수 등 추모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원로배우 김지영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투병 중에도 연기 열정을 불살랐던 고인의 죽음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지영은 지난 19일 오전 급성 폐렴으로 별세했다. 지난 2년 간 폐암으로 투병해 온 고인은 57년 간 이어온 연기 인생을 마치게 됐다.

김지영은 최근 호스피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폐암 투병 중 급성 폐렴을 겪으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해 약 60년 간 연기 인생을 살아온 김지영은 최근까지도 드라마 '판타스틱' '식샤를 합시다2'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했다.

투병 생활을 알리지 않고 최근까지도 연기 생활을 해왔던 고인의 죽음에 연예계 스타들도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박은혜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 선생님. 저를 아껴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너무 평온하고 좋으신 분이셨는데. 저는 미루고 미루다 연락 한번 못 드렸습니다"라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은혜는 "투병 중이신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꼭 뵙고 연기 지도를 받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서 연락 한번 못 드린 게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늘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정말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배우 여현수도 "함께 작품 할 때 해맑게 웃으시며 인사를 받아주시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선생님 하늘에서도 사랑하는 연기 맘 편히 오래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19일 생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도 김지영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MC 김국진은 "고(故) 김지영 배우가 오늘 오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수많은 네티즌들도 '하늘 나라에선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식은 오는 21일 오전 7시5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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