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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금호석유 약세…美 합성고무에 관세


KB證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미국이 한국산 합성고무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LG화학과 금호석유가 하락세다.

LG화학은 20일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6%(3천500원) 내린 27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는 2.42%(2천원) 떨어진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대한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ESBR은 타이어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LG화학과 금호석유에서 생산한다. 이번 조치로 LG화학에는 11.63%, 금호석유화학에는 44.3%의 반덤핑 예비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ESBR 반덤핑 조치로 LG화학과 금호석유의 대미 수출물량은 당분간 축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미 수출물량은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충분히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한국산 화학제품 조치 추가 가능성이 있으나, 대미 수출비중과 금액으로 보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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