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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부산 kt 꺾고 2연패 벗어나


[삼성 90-85 kt]…라틀리프 21점 11R·크레익 19점 활약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서울 삼성이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9일 안방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90-85로 이겼다.

삼성은 kt 상대 홈 6연승을 올리며 28승 14패로 2위를 지켰다. 선두 KGC인삼공사(29승 14패)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kt는 올시즌 첫 3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삼성을 넘지 못했다. 12승 29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라틀리프는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크레이그도 19점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이재도가 22점, 리온 윌리엄스가 1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으나 후반부터 삼성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삼성은 kt의 잇달은 실책을 틈다 점수를 쌓았고 1쿼터를 24-19로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서 크레익의 3점슛과 이관희의 돌파를 앞세워 점수를 올렸다. kt도 윌리엄스와 라킴 잭슨으로 맞불을 놨으나 헐거운 수비가 문제였다.

삼성은 이시준이 전반 종료 직전 3점슛을 림에 꽂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3쿼터도 초반까지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김영훈, 이재도, 김종범 등 외곽슛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삼성은 3쿼터를 68-93으로 앞선 채 끝냈다. kt는 4쿼터 초반 70-7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심성은 김준일과 라틀리프가 시도한 골밑 공격이 효과를 보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kt는 4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김영환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했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95-76으로 완승을 거두며 1위를 순항했다. 키퍼 사익스가 29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15점 6리바운드, 오세근이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욱이 19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LG는 조성민이 17점을 올렸으나 상대 공격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5-83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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