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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한국전력 풀세트 끝에 꺾고 4연패 탈출


[우리카드 3-2 한국전력]…파다르 33점·최홍석 14점 각각 올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연패를 끊고 순위경쟁에서 다시 힘을 냈다. 우리카드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2 25-21 22-25 15-13)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6승 15패 승점51로 4위를 지켰다. 하지만 4연패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승리와 승점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19승 12패 승점52로 3위 제자리에 지켰다.

우리카드는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33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홍석이 14점, 신으뜸이 10점씩을 각각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주포 바로티(헝가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5점을, 전광인과 서재덕이 각각 15,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앞서면 한국전력이 바로 만회했다. 세트 흐름은 후반부에 한국전력쪽으로 향했다. 한국전력은 윤봉우 속공에 이어 서재덕이 서브에이스에 성공, 20-18을 만들었다. 이때 벌어진 점수 차가 세트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전광인인 세트 마지막 부분을 책임졌다. 그는 오픈 공격에 이어 최홍석이 시도한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냤다. 한국전력은 23-20으로 앞서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블로킹에서 양팀이 웃고 울었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까지 16-12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전력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전력은 한 점차까지 쫓아오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견제했다. 신으뜸이 먼저 한국전력 흐름을 끊었고 강민웅은 신으뜸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우리카드는 세트 막판 집중력에서 상대를 제쳤다. 박상하가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3세트는 2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우리카드가 세트 중반까지 14-10까지 달아났으나 한국전력은 전광인을 앞세워 3연속 득점에 성공 13-14까지 좁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파다르, 최홍석을 앞세워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갔다. 한국전력은 윤봉우가 속공에 성공하며 번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3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우리카드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이 살아나며 18-11까지 앞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힘을 내며 연속 득점에 성공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서 전광인이 빛났다. 그는 흐름을 가져오는 서브에이스를 뽑았고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승기를 잡았다.

5세트 승부도 팽팽했다. 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6-3까지 리드했으나 한국전력이 따라잡아 7-7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여세를 몰아 10-8로 앞섰으나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서브에이스에 성공해 11-11로 다시 따라붙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파다르의 후위 공격에 이어 박상하가 전광인이 시도한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14-12로 앞섰다. 한국전력이 한 점을 더 쫓아갔으나 원포인트서버로 들어간 라광균이 시도한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환호했고 반면 한국전력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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