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FA]삼성-애플 특허싸움에 갤럭시탭 7.7 전시 중단


삼성 "법원 판단 존중"

[김지연기자]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도용 특허 전쟁의 불똥이 세계가전전시회 'IFA2011'로까지 튀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2011'에서 태블릿 제품 갤럭시탭 7.7을 4일(현지시간)부터 더 이상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애플이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디자인 도용 등을 주장하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일단 제품을 철수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적 조치 등을 포함, 삼성 측의 주장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탭 7.7은 삼성전자가 IFA2011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소송전으로 인해 갤럭시탭 10.1을 이번 IFA에 내놓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갤럭시탭 7.7도 똑같은 상황에 놓였다.

삼성-애플간 태블릿 디자인 특허 전쟁이 IFA2011 전시물품 목록을 바꾸면서, 태블릿을 구경하기 위해 IFA를 찾은 관람객들도 기운이 빠지게 됐다.

베를린=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FA]삼성-애플 특허싸움에 갤럭시탭 7.7 전시 중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