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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조, 실업 데뷔 첫 천하장사 올라

김재환에 3-1 승리, 백두급 세대교체 선봉

[이성필기자] '다크호스'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가 실업 무대 데뷔 첫 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정창조는 22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재환(전라북도체육회)을 3-1로 이기고 천하장사에 올랐다. 실업 데뷔 첫 천하장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반면, 2013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1품에 오른 김재환은 8강에서 2011·2013 천하장사 이슬기(현대코끼리씨름단),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진(증평군청)을 꺾었지만, 결승전에서는 정창조를 넘지 못했다.

정창조와 김재환은 올해 모두 22살로 백두급(150kg이하)의 세대교체 신호탄임을 증명했다.

세한대학교를 거쳐 2014년 현대코끼리씨름단에 입단한 정창조는 대학시절부터 모든 대회를 휩쓸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197cm의 장신은 정창조의 가장 큰 장점이자 상대선수들에게는 위협이 되는 무기다.

32강전에서 2014 천하장사 정경진을 제압한 정창조는 8강전에서 2015 추석대회 백두급 1품 이재혁(울산동구청)을 물리쳤고, 4강에서는 명절장사 장성복(양평군청)에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뜨거웠다. 첫째 판은 김재환의 몫이었다. 덮걸이로 정창조를 제압했다. 하지만, 정창조는 두 번째 판을 가져갔다. 연장 끝에 정창조가 왼덮걸이를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체중에서 갈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고 체계에서 정창조(146kg)가 김재환(148.35kg)보다 2.85kg 덜 나가 세 번째 판을 가져갔다. 정창조는 네 번째 판 종료 3초를 남기고 덮걸이를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