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우측 서혜부 부상을 뒤로 하고 22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복귀전서 최악의 투구에 그쳤다.
니퍼트는 9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팀의 3번째 구원등판했다. 두산이 5-3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은 니퍼트는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헌도를 6-4-3 병살타로 연결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도 등판한 니퍼트는 그러나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선두 대타 스나이더를 2루수 뜬공처리할 때만 해도 페이스가 좋았다. 하지만 후속 박동원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제구가 흔들렸다. 고종욱과 서건창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후속 김하성을 유격수 병살타성 타구로 유도했다. 하지만 수비가 좋은 김재호가 공을 실책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3루주자 박동원이 득점해 스코어는 5-4. 크게 흔들린 니퍼트는 결국 후속 박병호에게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오현택과 교체됐다.
오현택이 유한준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니퍼트의 실점은 더욱 불어났다.
이날 니퍼트의 기록은 1이닝 3피안타 5실점(4자책). 투구수 44개에 탈삼진 없이 볼넷 2개였다.
니퍼트는 지난달 18일 대구 삼성전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그간 휴식과 재활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복귀전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구로 패전위기에 몰렸다.
6회말 넥센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넥센이 10-5로 크게 앞서 있다. 넥센은 6회에만 타자일순하며 무려 7득점했다.
조이뉴스24 /목동=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