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쉽지 않은 일정이긴 하죠."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얘기를 꺼냈다.
넥센은 이번주 치르는 6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순위표 상 4위 넥센보다 앞자리에 있는 두산(3위) NC 다이노스(2위) 삼성 라이온즈(1위)를 연달아 만나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NC와 원정 경기를 잘 치른다면 해볼 만하다"고 했다. 넥센은 이날 두산과 첫 승부는 11-3으로 이겨 잘 마무리했다.

앤드류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박헌도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으로 분발하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염경엽 감독은 두산전이 끝난 뒤 "밴헤켄이 좋은 투구로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며 "선수들의 집중력과 작전 수행 능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번주 일정이 순위가 앞서 있는 세 팀을 차례대로 만나는데 첫단추를 잘 꿴 셈"이라고 만족했다. 또한 염 감독은 "박헌도가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쳤는데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넥센과 두산은 9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선발투수로는 각각 문성현(넥센)과 허준혁(두산)이 나온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