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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상해 미래에셋 타워 인수


부동산 투자 강화

미래에셋이 상해에 보유한 미래에셋타워의 소유주를 그룹내에서 변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캐피탈이 상하이에 소유한 '미래에셋 타워'를 매입한 것.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차이나부동산투자신탁 1호' 수익증권의 58.18%(1억3천883만2천763좌)를 2천3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모투자 펀드가 주로 투자한 부동산은 미래애셋캐피탈 소유의 상하이 미래에셋 타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모펀드 수익증권 취득을 통해 상하이 미래에셋 타워를 인수한 셈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의 오피스 빌딩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미래에셋캐피탈은 허민 네오플 사장에게 대치동 미래에셋타워 A동을 매각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는 같은 계열사가 건물을 사들였다는 점에서 특수 케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측은 인수 이유에 대해 "고유재산 운용 다각화 및 운용수익률을 제고하고, 향후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제공하는 펀드공시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차이나부동산투자신탁 1호의 수익률은 34.62%(6월 26일 기준).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빌딩의 투자가치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운용수익률 제고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은 다소 아귀가 맞지 않는다.

한 증권사의 중국시장 전문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현재 투자 대상이 되고 있는 부동산은 경제방(서민주택) 및 중저가 아파트 및 토지 등으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아직도 많이 부진하다"며 "북경이나 대도시의 상가도 공급이 워낙 부족해 가격상승이 꾸준하지만, 오피스 건물은 아직도 일부 상업지역을 빼고는 공급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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