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다시 한 식구가 됐다.
21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정문에서 금융위 금감원 임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진 금융위장은 "합심해서 경제 위기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동거'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지만, 지난 20일 진 금융위장의 취임식, 지역 은행 방문일정 및 건설업 구조조정 발표 일정이 겹쳐 현판식은 이틀이나 뒤로 미뤄졌다.
이번 현판식으로 인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공식적으로 다시 한 몸이 됐다. 지난 2008년 3월 여의도와 서초동으로 갈라진 이후 1년도 안 되어 벌어진 일이다.
한 금감원 고위 임원은 "드디어 다시 합쳤으니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며 "그래도 옛날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번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 통합에 불과해 오히려 갈등을 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향후 벌어질 갈등을 봉합할 양측 수장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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