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보 임직원 여러분!
2009년 새해를 맞아 신보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과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8년은 정말 큰 변화와 위기의 한 해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상반기에는 국제적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10월부터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국내 경제 또한 금융불안과 실물경기의 위축으로기업과 가계부문 모두 커다란 시련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위기와 불황속에서 우리 신보는 지난 한 해 동안 30조 4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하여 당초 목표 29조 5,000억원을 9,000억원 초과 달성하였고 구상채권 회수에 있어서도 당초 목표 5,800억원에서 119억원 초과 달성한 5,919억원을 회수하는데 성공, 예년에 비해 직원들의 노력이 매우 컸습니다.
한편, 매출채권보험도 지난해 보다 1조원이 증가한 3조 9,000억원을 인수하였으며, SOC보증 또한, 목표 1조 2,000억원을 초과 공급하는 등 업무의 모든 부문에서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난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IMF 외환위기 이후 다시 한번,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와 같이 밖으로 드러난 업무성과 외에도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즉시, 「선진화 T/F팀」을 구성하여 수립한 경영효율화와 업무선진화 방안을착실히 실천해 온 결과, 지난 9월 금융기관 최초로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받았으며 12월에는 한국경제신문 주관 「2009년 고객감동경영대상」 공공부문에서대상 수상 기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0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연기금 운영기관 중 1위(전체 377개 기관중 5위)를 차지한 것 역시 매우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해는 바뀌었지만, 안타깝게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실물경기의 침체’라는 냉엄한 현실은 더 한층 심화되고 있어 2009년은 우리 신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긴장감마저 감도는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 신보가 국가경제 난국의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올 한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임직원 여러분들께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새해에는 보증공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보증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특히 상반기에 경제환경의 대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증심사 기준을 선제적, 합리적으로 대폭 개선해야 합니다.
금년에는 보증규모를 작년보다 11조원 이상 확대하고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장의 ‘돈脈硬化’ 현상을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는 국내 실물경기의 향후 진로를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므로 확대되는 새해 보증지원 규모의 70%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하여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반적인 현상인 매출 감소 또는 신용등급 하락 기업에 대해 유동성 지원을 위한 보증 공급이 과감하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보증심사 체계를 탄력적으로 개선, 운영할 것입니다.
성장유망기업에 대해서는 일시적 유동성 지원은 물론,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계․부실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퇴출이 이루어지도록 ‘옥석 가리기’ 보증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둘째, 시대적 새로운 변화요구를 수용하고 경제회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여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해야 합니다.
또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수출․설비투자․고용창출 기업과 같이 성장기반 확충과 투자 활성화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제난국 극복 이후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분야에도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기업의 업종별 규모나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보증상품을 손쉽게 선택하여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시장성 보증상품의 도입을 서두르고 전자상거래보증을 더욱 활성화하여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새해 보증지원 목표는 일반보증 33조 5,000억원을 포함하여 총 41조 7,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만큼, 신보가 새로 태어난다는 굳은 각오로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금년에는 업무량이 지난해보다 25% 이상 증가하지만 현재의 인원으로 신속한 업무처리를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단합과 열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마음자세입니다.
기업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따뜻한 가슴, 냉철한 머리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원하되, 직원 각자가 공심(public-mind)에 입각한 엄정한 업무처리와 함께 보증 포트폴리오 관리와 리스크관리로건전한 보증운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구상권 회수와 여유자금의 운용수익을 높여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은행, 대기업의 특별출연을 통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도 더욱 활성화 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고객의 입장에서 재설계하여 고객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윤리․투명경영을 계속 실천하여노사가 상생하는 신뢰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신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신보 가족 여러분!
33년 신보의 역사와 고락을 같이해 온 중소기업이 지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200여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에게 주어진 중소기업 지원 과제를 헌신적인 자세로 성실히 수행해 나갑시다.
현재 정책 당국에서 고민하는 신․기보 통합 문제의 해답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우리의 진지한 모습에서 찾게 될 것입니다.
금년 한해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나라 3백만 중소기업과 일천만 중소기업 가족이 보금자리를 지키고 하루 빨리 선진경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긍지를 가지고 2009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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