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월부터 전국 신협·새마을금고에 화폐 공급

[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의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직접 화폐를 공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작년 11월3일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각 중앙회와의 화폐수급거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화폐수급거래 대상지역 확대에 참여하는 지방소재 신협 회원조합 및 새마을금고 회원금고 수는 각각 671개(지방소재 조합 중 85.7%)와 306개(지방소재 금고 중 27.9%)다.

한은은 이들 중앙회 지역본부(지부)를 통해 지방의 신협 및 새마을금고에 신권을 공급함으로써 해당 지역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화폐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본부(지부)와 직접 화폐수급거래를 수행해 화폐 유통이 원활화되고, 은행권의 청결도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지역 시범 거래 후 전국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