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분기 미국 벤처캐피탈사들의 투자금액이 금융위기로 크게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는 2008년 4분기 벤처캐피탈사들의 총 벤처투자 금액은 54억 달러다.
전년동기 대비 33% 하락한 수치며,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2008년 전체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약 8% 떨어졌다.
벤처캐피탈사들은 금융 위기로 4분기에 컴퓨터, 생명공학,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였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 총액은 지난 10년 이래 최저치인 10억달러에 그쳤다. 또 재생 에너지분야의 투자는 총 9억 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벤처캐피탈들은 신생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기존에 투자했던 기업들 위주로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생 기업들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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