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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전찬웅 조이맥스 사장


 

“글로벌 엔터企業으로 발돋움”

上場은 새 挑戰의 시작일 뿐…“내수시장 공략위한 비책있다” 의욕

“기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3일 코스닥서 첫 거래를 시작한 조이맥스 전찬웅 사장은 성공적인 IPO(상장)에 대한 기쁨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부담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상장 후 자신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책임 의식을 갖고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다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덧붙였다. 전 사장은 “코스닥 예비심사에 떨어진 것이 오히려 큰 약이 됐다”며 “상장이 목표가 아니었던만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맥스는 공모를 통해 약 50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전 사장은 이를 ‘실크로드온라인’을 잇는 새 캐시카우 확보와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한 결제 유통망 확대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중 절반 가량은 퍼블리싱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특성 따른 맞춤 서비스 전략

“우선적으론 기존에 조이맥스가 가지고 있던 강점을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조이맥스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GSP(글로벌 서비스 플랫폼)를 통한 글로벌 직접 서비스다. 전 사장은 코스닥 상장 후에도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십분 발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 타이틀인 ‘실크로드’를 시리즈화 해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 사장이 조이맥스의 포스트 코스닥 슬로건을 ‘전 세계 고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는 조이맥스’라고 잡아 놓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에 직접 서비스만을 강행하진 않을 방침이다.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각국의 시장 환경과 각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태국 현지업체와 ‘범피크래쉬’의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MMORPG와 달리 약간의 랙현상도 허용해선 안 되는 캐주얼 게임의 특성상 글로벌 서비스로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전 사장은 앞으로 게임 특성 및 사업 전략에 따라 라이선스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해외 서비스 새 전략 구상

해외 매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새 전략 구상도 마친 상태다. 우선 원스톱 머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조이맥스가 해외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불카드 등 관련 상품의 판매 유통망 확보에 최적화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 유통사업자들이 단 한번의 방문으로도 모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전 사장의 새로운 해외 매출 극대화 전략이다.

그 동안 현지 업체가 ‘실크로드온라인’의 프리페이 카드를 유통하기 위해선 e메일 등 다소 수동적이고 복잡한 방법을 커뮤니케이션을 거쳐야 했던게 사실. 하지만 머천센터가 구축되고 나면 온라인 상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층 강화된 글로벌 직접 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우선 터키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실크로드’에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 서비스만으로는 더 많은 신규 유저를 끌어모으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사장은 이르면 하반기 중 ‘실크로드’의 다국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거점 국가에 로컬 고객 센터를 구축해 특화된 로컬라이제이션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러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진출한 국가 중심으로 신규 게임 라이선스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규 라인업은 모두 전세계 판권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조이맥스는 최근 유티플러스의 ‘마스터크로니클’의 전 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연내에 국내·외에서 개발된 3개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 존경받는 ‘글로벌기업’ 목표

“내수 시장에서의 약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사장은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우려가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실크로드’의 국내 서비스를 이관 받은 지난 해부터 자체 PC방 유통망 확보에 나서는 등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 작업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유저들의 불만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부분을 적극 수렴해 전면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엔 내수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국내 서비스 체질이 해외 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서비스 운영실을 독립, 강화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도 서서히 증가할 것이라는게 전 사장의 설명이다.

“존경 받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전 사장은 마지막으로 이 같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동시 성장 전략을 추진, 조이맥스닷컴이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상황 상황에 따라 주가야 잦은 변동이 있겠지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2∼3년 내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dionys@thegames.co.kr

사진=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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