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모가의 두배에 달하는 11만원으로 출발한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의 주가가 거래 나흘만에 6만9000원으로 곤두박칠 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8일 전주말보다 9500원(12.1%) 내린 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일 코스닥 거래가 시작된 이후 시초가 대비 37%가 급락한 것으로 시가총액도 3179억원에서 2346억원으로 주저 앉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장직후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하거나 4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새내기는 올 들어 조이맥스가 처음이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게임주들이 주식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며 선방을 해 왔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영어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버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실크로드’를 이어갈 뚜렷한 차기작이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조이맥스의 경우 ‘실크로드’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데 비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은 크게 낮아 장기적인 면에서 마이너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울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조이맥스의 주가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조이맥스는 지난해 매출 329억원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5.3%, 33.3%, 48.9% 늘어난 445억원, 259억원, 2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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