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자사 보도가 공정성이 침해됐다고 보고 지난 3일부터 편성·라디오 제작·TV제작 본부장급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중인 가운데, 방송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임헌조 김강원)는 9일 성명서를 내고 KBS 노동조합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개혁시민연대는 "이번 추모기간 동안 KBS는 봉하마을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일부 세력의 욕설, 구타 등 취재 방해와 언론탄압을 받았지만, KBS가 방송 3사 중 가장 많은 추모 방송을 내보냈음은 온 국민과 노조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KBS 노조의 본부장 불신임 투표는 특정 세력에 야합하려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며 경영진을 압박하여 노영방송을 획책하려는 술수"라고 성토했다.
방송개혁시민연대는 "불신임이 가결되더라도 법적 효력은 없지만 이번 사태는 편파·왜곡 방송을 위한 KBS 노조의 방송장악을 위한 도발이라고 규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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